Classics and Religious Studies, Department of

 

Date of this Version

2016

Citation

“‘If Apprehending Occurs, It is not the View’: Sakya Thinkers on the Madhyamaka View of Freedom from Proliferations.” Critical Review for Buddhist Studies, vol. 20 (2016): 139-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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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Geumgang Center for Buddhist Studies, Nonsan, South Korea

Abstract

This paper addresses several key elements of Sakya thinkers’ approach to Madhyamaka, with the primary focus on their understanding of ultimate reality described as ‘freedom from proliferations’ (spros bral). It first provides a short summary of the general Sakya approach, then addresses works of several early Sakya masters, and finally explores writings of Gowo Rapjampa Sönam Senggé (go bo rab ’byams pa bsod nams seng ge, 1429-1489)— Gorampa (go rams pa) for short—whose position is accepted as representative of the mainstream within the Sakya tradition. Sakya thought in general, and its approach to Madhyamaka in particular, is based largely on the works of the Five Foremost Venerable Founders (rje btsun gong ma lnga): Sachen Künga Nyingpo (sa chen kun dga’ snying po, 1092-1158), Sönam Tsemo (bsod nams rtse mo, 1142-1182), Drakpa Gyeltsen (grags pa rgyal mtshan, 1147-1216), Sakya Pendita Künga Gyeltsen (sa skya paṇḍita kun dga’ rgyal mtshan, 1182-1251), and Pakpa Lodrö Gyeltsen (’phags pa blo gros rgyal mtshan, 1235-1280). It is further elucidated in the writings of Rongtön Sheja Künrik (rong ston shes bya kun rig, 1367-1449), Rendawa Zhönnu Lodrö (red mda’ ba gzhon nu blo gros, 1349-1412), Serdok Penchen Shakya Chokden (gser mdog paṇ chen shākya mchog ldan, 1428-1507), Taktsang Lotsawa Sherap Rinchen (stag tshang lo tsā ba shes rab rin chen, b.1405), and Gorampa (to mention just a few).

희론적멸이 무엇인지, 명상수행에서 그것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리고 비 딴뜨라 및 딴뜨라 불교의 좀 더 넓은 영역 속에서 그것이 어떠한 위치를 점하 고 있는 지와 관련하여 본고에서 언급된 싸꺄학파(Sakya)의 사상가들이 지니 고 있는 관점은 항상 동일한 것이었다. 희론적멸은 어떤 대상이 아니며 일체 존재와 비존재 등의 영역을 넘어서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것은 색, 맛, 생각 등을 묘사하거나 이해하는 방식으로는 도달하거나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그 러나 그것은 또한 토끼의 뿔 또는 다른 거짓으로 상상되는 현상과 같이 비존재 인 것도 아니다. 그것은 단지 부정하고(negative) 해체하는(deconstructive) 방 식, 즉 모든 개념적 구성물들을 벗겨냄으로써, 그리고 ‘보지 않는 방식으로 보는 것’을 통해서만이 깨달을 수 있다. 희론적멸은 다만 얻을 것이 없고 (non-findability) 파악할 것이 없는(non-apprehending) 어떤 것일 따름이다. 희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파악할 것이 없는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명상 수행에 의지해야 하며, 이는 양극단을 부정하는 중관파의 논증과 [또는] 가르 침의 정수, 탄트라의 관정, 가피, 그리고 생기와 원만이라는 두 단계의 수행에 바탕을 둔 깨달음을 포함하고 있다. 희론적멸에 대한 이러한 접근은, 실재에 대해 사캬가 취하는 중관파적 관점 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사캬 사상가들이 깨닫는 ‘대상(object)’을 표현하는 방식 뿐만 아니라 더욱이 그들이 그 ‘대상’을 깨닫는 ‘주체(subject)’임을 나타 내는 방식에 대해서도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제시해 준다. 다시 말해, 희론적멸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마음 이 스스로 희론에서 떠나는 과정을 고찰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중관 파의 관점이 어떻게 관상수행에 포함되게 되었는지에 관해 탐구하지 않고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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